▲ 사진:연합뉴스

배우 고현정이 출연중인 SBS 드라마 ‘리턴’에서 중도 하차했다.

고현정의 소속사 아이오케이는 8일 “제작과정에서 연출진과 거듭되는 의견 차이가 있었고 이를 최대한 조율해보려는 노력에도 간극을 좁힐 수 없었다”며 “이에 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더 이상 촬영을 이어 나가는게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보다는 많은 사람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드라마의 특성상 어떤 한 사람이 문제라면 작품을 위해서라도 그 한 사람이 빠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여 SBS 하차 통보를 받아들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SBS는 “‘리턴’ 제작 중 고현정 씨와 제작진 사이의 갈등이 너무 크고 배우의 불성실함으로 인해 더 이상 작업을 진행할 수 없어 주연배우 교체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방송가에 따르면 고현정은 연출자와 잦은 다툼을 벌였고 최근에는 연출자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고현정은 지난 5일 연출진과 싸운 후 촬영장을 떠났으며 이후 ‘리턴’ 촬영은 중단됐다.

한편 지난달 17일 시작한 ‘리턴’은 2주 만에 시청률 10%를 넘어서고 15%까지 돌파하는 등 화제를 모았으나 주연 배우 고현정이 중도 하차함에 따라 주인공 교체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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