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충청일보 이능희기자] 자치 1번지를 표방하는 충북 옥천군 주민자치협의회의 새 임원진이 선출됐다.

8일 군에 따르면 지난 6일 협의회원 18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회의를 열고 향후 2년 간 이 단체를 이끌어 나갈 새 임원진을 뽑았다.

회원 전원이 참여한 투표 결과에 따라 김기현 옥천읍주민자치위원장이 군 주민자치협의회장으로, 한영수 군북면주민자치위원장이 부회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감사에는 장철수 청산면주민자치위원장이, 사무국장에는 최정숙 옥천읍주민자치위원회 간사가 각각 선출됐다.

새롭게 선출된 임원들은 소감 발표를 통해 "선배들이 이뤄 놓은 기반을 바탕으로 보다 실질적이고 발전된 주민자치를 실현해 나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향후 활동에 대한 의지를 굳게 다졌다.

김 신임 협의회장은 "미약하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고 어깨에 힘을 실어주신 회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주민자치 1번지 옥천군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전국에서 모범이 되는 주민자치협의회로 잘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김 회장은 옥천읍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해 옥천라이온스클럽 이사, 읍 농촌지도사 부회장, 군 민족중흥회 감사직 등을 수행하고 있다.

옥천군주민자치협의회는 주민자치센터 상호간 정보교류 및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2009년 10월 설립돼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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