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50만 미만 60개 도시 중
행정서비스·교육 개선 상위권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가 ‘2018년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인구 50만 미만 60개 도시 중 10위에 올랐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행정서비스 개선도 3위, 교육 분야 개선도 2위 등 각 분야에서 고르게 상위권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충북도내에서 상위 20위권 도시를 하나도 배출하지 못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충주의 선전이 돋보인다.

한국지방자치학회와 한국일보가 실시한 평가는 특별ㆍ광역시(7개), 도(9개), 인구 50만 이상 도시(15개), 인구 50만 미만 도시(60개), 자치구(69개), 농어촌 군단위(82개) 등 6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평가 순위는 행정서비스 50%, 재정역량 30%, 주민 설문조사 15%, 제14회 대한민국지방자치경영대전 결과 5%를 합산해 이뤄졌다.

행정서비스 분야는 사회복지, 일자리ㆍ경제, 문화ㆍ관광, 안전, 교육 등 5개 분야에서 행정서비스 개선도를 평가했다.

시는 지난해 도내 최초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데다 올해 공룡자연사과학관, 내년 국립충주기상과학관이 차례로 개관할 경우 교육 분야 행정서비스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재정역량은 재정 효율성과 건전성에 비중을 두고 재정여건과 재정성과를 반영했고, 주민평가는 주민이 얼마나 행복을 느끼고 지자체 활동에 만족을 느끼는지를 반영했다.

조길형 시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실용행정 추진이 좋은 결실을 맺고 있다”며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가능한 충주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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