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현안사업 37건 확정… 4427억원 투입
단양호 인프라 확충·북벽지구 테마파크 등

[단양=충청일보 이재남기자]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연 충북 단양군의 상승세가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군은 대한민국 관광1번지를 이끌 단양호를 중심으로 한 관광기반시설 조성 등 주요 현안사업 37건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정부 재원 등 총 4427억 원이 투입되는 이들 사업이 마무리되면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된다는 게 군의 기대다.

단양수중보가 지난해부터 담수를 시작하면서 단양의 관광지도를 바꿀 대규모 관광인프라 확충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단양강 수변생태 탐방로와 단양호 관광기반, 별곡 수상레포츠공원, 단양강 잔도 주차장, 단양호 달맞이길 등을 조성하는 단양호 인프라 확충사업 5건을 추진한다.

관광단양의 새 랜드마크인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알파인코스터와 무궤도열차길, 모노레일, 메가슬라이더 등을 보강해 테마파크로 거듭난다.

또 죽령옛길 탐방로와 소백산 리프레시, 관광형 축양장, 북벽지구 테마파크, 별다른 동화마을 등 대형 관광프로젝트도 시동을 건다.

53억 원이 투입되는 다리안관광지와 온달관광지 정비사업, 생활체육 활성화를 견인할 영춘생활체육시설 조성과 상진 국궁장 및 복합스포츠센터 건립도 추진된다.

천혜의 지질자원을 활용한 지오-컬처와 지질예술공원 조성도 예정돼 있어 관광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데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지역발전에 꼭 필요한 사업들만 선정했다”며 “군정 핵심 역량을 모아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단양 북벽테마파크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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