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가 기초생활수급가정의 설 명절 준비를 위해 2월분 생계급여를 14일에 미리 지급하기로 했다.

시는 이들이 명절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당초 매월 20일 지급하던 생계급여를 명절 전으로 앞당겼다.

지급 대상은 일반 생계급여수급자 4014가구 5680명(17억 3000여만 원)과 시설 생계급여수급자 45곳 470명(1억 1000만 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올 겨울은 유난히 한파가 기승을 부려 그 어느 해보다 저소득 주민의 겨울나기가 힘겹다”며 “생계급여 조기지급이 설 명절 준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저소득층 생활안정을 위해 올해 587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생계급여, 의료급여, 정부양곡 할인 지원 등 맞춤형 급여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