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산단 투자 집중… PM 강화
설명회 통해 시책 제안 등 활동
"일자리 창출 최선 다할 것"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5년 연속 기업하기 좋은 도시 충북 충주시가 올해도 우량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2018년도 투자유치 전략 수립을 마치고 기업체 투자 유치를 위한 전방위적 유치활동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충주는 코오롱생명과학, 이연제약 등 바이오제약기업 유치에 성공하는 등 총 19개사와 506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1476명의 고용 창출 성과를 거뒀다.

시는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올해 공략 대상을 더 확대해 우량 기업 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우선 적극적 기업 유치로 최근 분양률 85%를 넘긴 충주메가폴리스에 이어, 최고의 입지여건을 자랑하는 충주제5산업단지 투자 유치활동을 전개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지원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투자유치자문위원 분과위원회 팸투어와 투자 유치 기업 사후관리, 수도권 정기포럼 참가 등을 통해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투자환경을 홍보하는 한편, 각종 지원제도도 적극 발굴키로 했다.

또 투자협약 기업의 애로를 수시로 파악하고, 맞춤형 행정지원을 위해 기업을 전담관리할 ‘프로젝트 매니저’(PM, 프로젝트에 대한 각 부서 의견을 조율하고 사업방향을 제시하는 전문가) 제도를 강화한다.

PM을 통해 투자기업이 성공적으로 투자를 실현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등 신뢰를 바탕으로 제2, 제3의 투자를 유도한다는 복안이다.

찾아가는 투자유치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친다.

수도권 노후ㆍ과밀화 산단과 투자 예정 기업을 찾아가 투자유치 설명회로 충주의 투자환경을 알리고, 투자 가능 부지 매칭과 각종 지원시책 제안 등 맞춤형 유치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상록 기업지원과장은 “급부상한 충주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 고용 창출효과가 높은 우량 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활기를 불어넣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충주신도시 충주메가폴리스에 입주한 롯데주류 충주2공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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