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이상 인력육성사업
제천지역 영상물도 제작

[제천=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제천 청풍영상위원회가 올해 ‘지역중심의 영상문화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청풍영상위는 지역간 격차없이 모두가 영상문화활동에 참여하고, 영상 관련 인력이 영상 제작ㆍ배급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다음 달부터 제천영상미디어센터 운영시간을 4시간 늘려 오후 10시까지 개방한다.

센터에는 영상 소통공간 ‘비디오 사랑방 봄’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영상 창작ㆍ소통ㆍ향유 환경을 제공한다.

영상물 기획개발 및 제작지원 사업도 지역 내 창작자와 인력을 육성하는 방향으로 전환한다.

다음 달 시나리오작가 양성과정을 시작으로 미디어 강사 양성과정, 청소년 연기영상 캠프 ‘레디액션’, 조명, 편집 등 15개 이상의 인력육성사업을 진행한다.

영화진흥위원회와 한국영상위원회,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등의 지원을 받아 제천지역 영상물 제작에도 나선다.

또 면소재지 마을과 협력해 마을미디어센터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지난 2008년 FM 가용주파수를 확보하고도 정부의 사업 중단으로 멈춰버린 제천공동체라디오방송국 설립을 추진한다.

현경석 운영위원장은 “중앙 공모사업뿐만 아니라 제천시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역중심사업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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