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농협 박기현 상무
조합장 재선거 출사표

 

[진천=충청일보 김동석기자] 충북 진천농협협동조합(이하 진천농협) 박기현 상무(58·사진)가 진천농협 조합장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박 상무는 13일 오전 진천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 조합장의 중도하차에 따른 업무공백을 최소화하는 등 농협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박 상무는 "33여년간 진천농협에서 지도경제와 로컬푸드사업 등 경험한 다양한 업무를 바탕으로 전국 최고의 조합으로 성장시킬 자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금융·마트·자재백화점·주유소·농기계서비스센터·저온저장고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종합타운'을 건립하는 등 '조합원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진천농협은 전 조합장이 대법원에서 당선 무효형이 확정됨에 에 따라 다음달 7일 재선거를 치른다.

후보 등록은 오는 20~21일이며, 선거인단인 조합원은 2600여명에 달한다.

이번 재선거에는 박 상무를 비롯해 지난 선거에서 낙선한 김재갑 농촌지도자 진천군연합회장(61)과 유재윤 진천읍 주민자치위원장(55), 장병훈 전 진천읍 농촌지도자연합회장(65) 등이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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