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주시민단체연대회의가 충주호 명칭 논란에 대해 13일 “충주댐으로 인해 생긴 호수의 명칭은 당연히 충주호”라고 주장했다.

연대회의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2014년 국토지리정보원이 저수지(호수) 이름을 일관성 있게 관리하기 위해 만든 ‘저수지 명칭 정비 지침’ 6조 2항은 ‘댐 건설로 형성된 저수지는 댐 명칭에 일치시킨다’고 명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30년 이상 당연하게 사용해왔던 충주호 이름이 미고시 지명이란 사실에 충격이 아닐 수 없다”며 “충북도는 즉시 지명위원회를 열고 해당 지역 시장, 군수의 의견을 들어 충주ㆍ제천ㆍ단양 주민 갈등 상황이 초래되지 않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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