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백석대 재학생들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강원도 평창 등 곳곳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3일 백석대에 따르면 IOC 산하 방송인 OBS의 요청으로 지난 여름부터 각종 교육 및 훈련 등을 진행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BTS인턴십에 총 93명의 재학생을 파견했다.

인턴십에 참여한 재학생들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됐으며 평창 국제방송센터(IBC) 등에서 카메라, 오디오, 각종 방송 관련 실무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아 활동 중이다.

스포츠과학부 소속 재학생 40여 명은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경기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강릉하키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다.

강릉하키센터 내에서 여러 차례 다양한 봉사교육을 받은 후 각자 맡은 직무 아래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강연준 학생은 "역사적인 순간, 역사적인 장소에서 함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보상인 것 같다"며 "대한민국의 일원으로서 행사가 잡음없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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