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한영 기자] 선병원재단(이사장 선두훈) 대전선병원, 유성선병원이 설 연휴기간 동안 지역 의료기관 휴진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고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고자 응급실 24시간 비상진료 체계를 가동한다.

선병원은 응급의학과는 물론, 필요에 따라 내과, 외과 전문의도 진료가 가능하도록 응급체계를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심근경색, 뇌졸중 환자 같은 촌각을 다투는 응급환자에 신속히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응급 전용 CT와 MRI, 혈관촬영실 등 진단장비도 응급실 내에 별도로 배치되어 있어 완벽한 원스톱 진료 시스템이 가능하다.

박노경 대전선병원장은 "명절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응급·돌발 상황에 대비한 비상진료 시스템 가동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뇌졸중, 심근경색 등 응급질환의 경우 지체 없이 응급실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유성선병원 뇌졸중센터는 대전·세종·충청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6명의 전문의가 24시간 병원에 상주하며 응급실에서부터 직접 진료에 나서고 있으며, 또한, 구강외과 의료진이 24시간 상주해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턱과 얼굴, 구강 및 치아손상 환자 발생 시 즉각 치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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