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가 1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2주간 우제류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방역실태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2월 보은에서 발생한 구제역과 최근 중국, 몽골 등 주변국 구제역 발생을 거울삼아 축산농가의 경각심을 일깨우려는 조치다.

시는 충북도 및 동물위생시험소와 점검반을 편성해 축산농가의 구제역 백신접종과 접종 기록부 작성 여부, 소독 실태 등을 집중점검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2월 이후 구제역 발생은 없으나 방역을 소홀히 할 수 없다”며 “농가의 방역의식을 일깨워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