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특수유리·원네스팜 협약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가 14일 서충주신도시 충주메가폴리스에 110억 원대 투자를 유치했다.

조길형 충주시장과 이종갑 시의장, 양성운 ㈜원네스팜 대표, 김성식 디앤특수유리㈜ 대표 등은 이날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원네스팜은 충주메가폴리스 6119㎡ 부지에 80억 원을 투자해 4261㎡ 규모로 제조공장을 건립하고 신규 직원 8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충주시 금가면의 농업회사법인 ㈜날파람이 지난달 설립한 이 업체는 안정적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충주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 디앤특수유리는 사업영역 확장을 위해 33억 원을 투자, 메가폴리스 3190㎡ 부지에 1860㎡ 규모의 공장을 세우고 22명을 채용한다.

곡강화유리와 접합유리, 부스유리 등을 생산하는 유리전문업체 디앤특수유리는 2015년 설립 이후 우수한 품질과 수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유리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이들 기업이 계획하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돼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인ㆍ허가 등 행정사항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충주메가폴리스는 지금까지 28개 업체가 분양 계약을 맺어 분양률 83.8%를 보이고 있다.

조 시장은 “새해 들어 서충주신도시 메가폴리스에 기업 투자가 잇따라 기쁘다”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명성에 걸맞게 두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신속한 행정 지원은 물론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양성운 ㈜원네스팜 대표, 조길형 충주시장, 김성식 디앤특수유리㈜ 대표(왼쪽부터)가 14일 충주메가폴리스 투자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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