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7억 4443만원 수익
개장 이후 누적관람객 197만명

[단양=충청일보 이재남기자]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생태관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이 단양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18일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해 다누리아쿠아리움은 관람객 29만 2104명이 입장해 17억 4443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지난 2012년 개장 이후 해마다 관람객이 증가해 지난해까지 누적 관람객은 총 197만 명, 누적 수익은 96억 원에 달한다.

군은 다채로운 마케팅 전략을 관람객 유치 성공의 요인으로 분석했다.

군은 지난 2016년부터 연수원ㆍ호텔 등 대형 숙박시설과 업무협약을 맺어 10만여 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다누리아쿠아리움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홍보 영상물을 만들고 소셜네트워크와 인터넷에 배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오프라인에서는 고속도로휴게소와 지하철역, 버스터미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팸플릿을 비치하고 전광판 광고도 실시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에는 대형 트리 등 다양한 수중장식을 치장해 시선을 끌었고, 최근엔 희귀 고대어 ‘주걱철갑상어’를 국내 최초로 전시해 화제를 모았다.

다누리아쿠아리움에는 단양강 민물고기는 물론 각지에서 수집한 희귀 물고기 187종 2만여 마리가 170개 수조에 전시되고 있다.

이강일 소장은 “국내 최대 민물고기 수족관이자 수중생태 체험공간”이라며 “편안한 관람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와 편의시설을 확충해 가겠다”고 말했다.

▲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 입장객들이 수중터널에서 다양한 민물고기들의 생태를 한눈에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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