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충청일보 김동석기자] "지친 심신을 달래세요."

충북 진천군은 올해 말 '치유의 숲'을 완공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국비 등 51억원을 들여 이월면 송림리 일원에 조성하는 치유의 숲(56㏊)은 치유센터와 효소 담그기 체험장·찜질방 등을 갖춘 '숯채화 효소원'으로 나뉜다.

5개 코스의 오감 치유길(총 길이 5.8㎞), 음이온 치유원, 도라지·더덕·잔대 등을 심은 텃밭도 갖춘다.

군은 숲길 걸으며 체조하기, 명상하기, 일광욕하기, 새소리 듣기, 텃밭에 심은 도라지 등을 이용한 효소 담그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군은 치유의 숲을 직영하면서 인근 생거진천 자연휴양림과 연계한 관광 상품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소나무와 뽕나무, 두충나무가 많은 치유의 숲을 힐링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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