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성진기자] 충북농협은 최근 제천시, 보은군, 증평군, 음성군 관내 10개 지역농협과 도광역연합마케팅사업 참여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물량 규모화를 통한 거래 교섭력을 높히고 불필요한 경쟁해소로 비용 절감을 통해 농가소득 500만원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의 연합마케팅사업은 지역농협과 농협경제지주가 상호간의 협약을 통해 농산물 판매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사업으로, 참여 주체 간 역할 분담을 통해 산지의 판매경쟁력을 강화코자 실시하는 사업이다.

충북은 조합공동사업법인을 포함해 총 9개의 연합사업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품목 통합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1460억원의 사업실적을 거두었다.

김교선 경제부본부장은 "연합마케팅사업은 농협 판매사업의 핵심사업으로 매년 꾸준한 성장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해 왔다"며 "올해는 충북도광역브랜드 '아리향'을 활용해 품목 통합마케팅의 내실을 다지고 지자체와의 협력사업인 상생마케팅 확대 실시, 수출확대 등을 통해 사업목표 1600억원을 꼭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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