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금강유역환경청이 지난해 발생한 102건의 환경범죄를 수사한 결과 99건이 검찰청에 송치되고 3건은 증거불충분 등의 사유로 내사 종결됐다.

분야별로는 대기 44건(44.4%), 수질 15건(15.2%), 폐기물 13건(13.1%), 화학물질 12건(12.1%), 기타 15건(15.2%)으로 범죄유형이 다양해졌다.

송치사건 중 81건에 대해서는 검찰처분이 완료됐으며, 벌금 54건(66.7%), 혐의없음 5건(6.2%), 기소유예 22건(27.1%)이다.

금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과거보다 환경범죄 유형이 다양화·지능화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에 맞추어 철저한 증거확보, 면밀한 법령검토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환경범죄 사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수사 사례를 홈페이지에 지속적으로 게재하고 있고, 워크숍 등을 통해 지자체 공무원과 사례공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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