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영동·단양 새로이 포함
예산 48억… 지난해比 16억 ↑
1개 지역 당 4억 투자키로

[충청일보 오태경기자] 충북도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도내 모든 시·군이 참여하는 2018 충북행복교육지구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1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충북행복교육지구 추진 계획에는 올해 중점사업과 지여별 사업 내역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에는 민·관·학의 지속적인 협력 체계 구축, 지역 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 지역의 특성과 전통·문화를 살린 맞춤형 교육 체제 구축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행복교육지구 사업은 도교육청과 지자체·지역사회가 서로 협력해 지역의 특색에 맞는 교육을 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청주, 영동, 단양을 제외한 8개 기초자치단체만 참여했다.

그러나 올해 영동군을 시작으로 청주시와 단양군까지 충북교육청과 업무 협약을 맺으면서 전국 최초로 모든 기초자치단체가 행복교육지구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이번에 참여하는 지역별 행복교육지구 사업을 살펴보면 청주지역은 '내고장열린 배움터', '내고장 내아이 돌봄', '내고장자랑-자원지도 제작' 등을 계획하고 있다.

영동지역은 '감고을 청소년동아리 우·끼·는 학교 운영', '노근리 평화공원의 역사평화 명상캠프', '지역 테마와 연계된 국악명상캠프' 등을, 단양지역은 '찾아가는 마을교사·활동가 지원', '마을도서관과 함께하는 독서, 진로활동', '온 마을 영화관' 등을 추진한다.

예산은 1개 지역 당 4억으로 교육청 2억, 시·군이 2억을 투자한다. 단, 청주시는 교육청과 청주시가 각 4억씩 투자한다.

사업규모는 청주, 영동, 단양이 포함돼 지난 해 대비 16억 원이 증액된 48억 원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교육청과 기초자치단체, 지역주민이 함께 힘을 모아 지역 교육 활성화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