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심연규 기자] 충북보은소방서는 14일 오후2시 보은전통시장에서 민족의 대명절 설을 맞아 “고향 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보은군수,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군청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귀성객 및 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실시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지난 2012년 2월 개정된 소방관계법령에 따라 신규주택의 경우 의무설치를 해야 한다. 기존주택은 지난해 2월 4일까지 소급하여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나, 현재 설치율이 낮아 대대적인 홍보가 필요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번 캠페인의 주요 활동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 안내 및 홍보 전단지 배부 ▲전광판 등 생활 접점 매체 활용 홍보 ▲소소심 및 생명의 문 비상구 캠페인을 통한 자율적 안전관리 정착 ▲소방차량 통행로 확보 및 길 터주기 홍보 등이다.

보은소방서 관계자는 “가정 내 설치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 초기 피해 확산을 막는 중요한 기능을 발휘한다”며 “설 명절 부모님 댁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해 화재로부터 안전을 지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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