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한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제6대 이사장으로 김상균(56년) 前 철도공단 부이사장이 취임했다.

김상균 신임 이사장은 그 동안 공공기관에서 관례적으로 해 오던 형식적인 취임식을 과감히 생략하고, 취임과 동시에 본사 직원이 근무하는 모든 사무실을 먼저 찾아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취임식을 대신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이어, 지난 약 3개월간의 경영공백을 만회하고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도모하고자 본사 상황실에서 부장 이상 간부 및 지역본부장들과 함께 김 이사장의 경영철학과 경영방향을 공유하는 양방향 소통을 실시했다.

김 이사장은 사내 게시판을 통해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최고품질 및 안전한 철도서비스 제공', '부정ㆍ부패 척결', '철도 공공성 강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 등에 앞장서겠다"고 경영의지를 밝힌 바 있다.

또한, "고객만족 경영을 통해 내부고객 만족이 외부고객 감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후손들도 이용할 수 있을 만큼 최고 품질의 안전한 철도를 건설함은 물론, 조직문화에 있어서도 전문성을 고려한 적재적소의 인사배치와 다양한 전문 인재개발 프로그램을 발굴해 일하고 싶은 공공기관으로 만들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김 이사장은 경기고, 고려대, 국가기술고시 14회 출신으로 1979년부터 철도청, 건설교통부 철도국장 등  30여 년간의 철도분야 근무 경험을 가진 해당 분야 최고의 전문가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