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충청일보 김록현기자] 충북 음성군 재단법인 음성장학회는 19일 올해 대학교 신입생 중 음성장학회에서 정한 명문대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명문대 장학금은 명문학교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고등학교를 육성하기 위해 관내 인문계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교 등록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대학교 입시 결과 음성고등학교에서는 유시현 학생이 서울대학교(수의예과), 대소금왕고등학교 박민성 학생이 충남대학교(의예과), 매괴고등학교에서는 정명주 학생이 포항공과대학교에 합격했다.

이밖에 서강대와 중앙대, 이화여자대학교 등 수도권 대학교에 14명, 교육대학교에 6명 등 총 23명의 명문대 입학생에게 2년~4년까지 등록금을 지원한다.

이필용 이사장(음성군수)은 "음성장학회의 장학금을 받고 명문대학교에 입학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장학금은 음성군민의 정성과 사랑으로 모여진 만큼 지역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간직하며 학업에 정진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학증서 수여에 앞서 음성군청 군금고로 지정된 NH농협은행 음성군지부에서 협력 사업비 5000만원을 음성장학회에 전달해 장학금 지원사업을 원활히 추진하는데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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