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아카데미 운영
창업경진대회 연계

[당진=충청일보 최근석기자] 당진시가 아카데미와 창업 경진대회를 통해 사회적기업 창업지원에 나섰다.

시는 이달 21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내달 7일까지 총6회에 걸쳐 사회적기업 창업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회적기업 창업을 희망하는 준비생과 기존 사회적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아카데미는 단순 교육에 그치지 않고 창업 경진대회까지 연계해 실질적인 창업활동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카데미는 첫날 개강식과 사회적기업의 이해 및 리더십 역량강화 교육, 우수 창업 경진대회 요강 안내를 시작으로 사회적기업 판로확대를 위한 차별화된 홍보 마케팅 전략을 비롯해 명품 브랜드 네이밍 기법 등에 대한 강의가 이어진다.

특히 이달 28일 예정된 4회 차 아카데미에서는 사회적기업 CEO를 초청해 사회적기업가의 정신과 운영 노하우를 습득하게 되며,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 기업의 설립절차와 지원제도 활용법 등 실제 창업 준비에 필요한 교육도 진행된다.

이후 5회 차 아카데미에서는 사회적기업 설립 이후 필요한 인사, 노무, 회계 관리방법에 대한 교육이 이뤄지며, 마지막 6회 차에서는 아카데미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창업 경진대회가 열린다.

시 관계자는 "모집인원 40명 외에도 대기인원이 있을 정도로 이번 사회적기업 창업 아카데미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주셨다"며 "예비 사회적기업가들이 실제 창업까지 성공할 수 있도록 컨설팅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이번 아카데미 운영을 비롯해 사회적경제조직 특례자금 지원과 사회적 경제 기본조례 제정 등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중 2억4000만 원 규모로 조성된 사회적경제조직 특례자금은 창업 및 경영안정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연중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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