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장중식기자] 을지대학교가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지난 2002년 이래 17년 연속 100% 합격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을지대학교는 지난달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시행한 '제 58회 간호사 국가시험'에 총 158명(대전캠퍼스 75명, 성남캠퍼스 83명)이 응시해 전원이 합격했다.

이로써 지난 1997년 개설된 을지대학교 간호대학은 졸업생이 처음으로 간호사국가시험을 치룬 지난 2002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1745명의 졸업생이 간호사 국가시험에 100% 응시, 100% 합격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임숙빈 간호대학장은 "학생의 학업에 대한 적응을 조기에 파악하고 개인 특성을 고려하며 지도하고 교육해온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17년이라는 대기록에 연연해하지 않고 '참 보건의료인 양성'이라는 목표를 위해 전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을지대학교는 올해에도 각종 국가시험에서 100%합격을 이어가고 있다. 의사국가시험에서 100%합격과 최연소 합격자 배출에 이어 응급구조학과가 '1급 응급구조사 국가고시'에서 7년 연속, 안경광학과가 '안경사 국가고시'에서 3년 연속 100% 합격을 달성했다. 그밖에도 의사, 치위생사, 물리치료사, 임상병리사(대전) 국가고시에서도 100%합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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