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확대간부회의서
강호축 핵심SOC사업
적극 추진하라구 주문
충청내륙고송화도로
충북선鐵 고속화 강조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이시종 충북지사는 1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강호(강원~충청~호남)축 개발의 핵심 사회간접자본(SOC)사업인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사업'과 '충북선철도고속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날 회의를 주재하고 "올해 상반기 예정인 '충청내륙고속화도로 2~3공구 착공'이 도민숙원사업인 만큼 최대한 앞당겨 추진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중인 '충북선철도고속화사업'은 지역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강원·충청·호남권 지방자치단체장, 의장단, 국회의원을 주축으로 한 토론회와 공청회를 마련하라"며 이같이 지시했다.

'강호축'개발은 경부축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강원과 호남을 잇는 개발축을 마련하는 국가균형발전 방안으로 이 지사가 주도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이 지사는 이어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충북도는 '4차 산업육성팀'을 신설하고, 실·국별 아이디어를 마련하고 있지만 '4차 산업혁명'이라는 개념 자체가 모호하고, 광범위해 구체화시키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충북만의 특이성'으로 승부할 1~2개의 산업분야를 선택·집중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토론회나 공청회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외에도 이 지사는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사전 분위기 조성이 중요하다"며 "전광판 및 홍보탑을 활용해 행사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라"고 제시했다.

아울러 제천화재 참사 후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충주소방관 대회 행사 일부를 제천에서 치룰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라고 했다.

도는 이날 이 지사의 지시로 화재 예방 차원의 전기시설 합동 점검과 △2019년 정부예산 확보 △2018년 도정핵심사업 추진 △투자유치 확대 △조류 인플루엔자(AI)·구제역, 화재 등 재난관리 관리 등 '4대 중점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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