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의 기부천사 이진용 ㈜아성기업 대표(사진)가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에게 교복 구입비를 지원했다.

호암직동주민센터는 이 대표가 최근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교복 구입에 써 달라며 300만 원을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그는 설 명절을 맞아 지난 13일에도 복지시설 등에 전해 달라며 102만 원 상당의 사과와 김을 기탁했다.

1976년 학용품 지원을 시작으로 40여 년간 끊임없이 기부를 이어온 이 대표는 다양한 계층에 폭넓은 선행을 펼쳐 충주 기부천사로 널리 알려졌다.

이를 인정받아 국민포장과 충주시민대상도 수상했다.

이 대표는 “이웃에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어 늘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기업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호암직동은 기탁된 교복 구입비를 올해 중ㆍ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저소득가정 학생 11명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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