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충청일보 김동석기자] 충북 진천군 농업기술센터 신축·이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0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199억원을 들여 지난해 11월 착공한 신청사가 내년 7월 준공 예정이다.
청사는 진천읍 삼덕리 789-1번지 일원 4만 6426㎡ 부지에 3개 건물 등 연면적 5327㎡의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엔 △토양 검정실 △병해충 진단실 △쌀 분석실 △미생물 배양실 △생활과학관 △농업인 교육시설 △농기계임대사업장 등이 함께 들어선다.
특히 6차산업 핵심인 '농특산물가공지원센터'도 신설돼 농가소득 증대도 크게 기대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녹색건축인증, B/F(장애없는 생활환경)인증, 신재생에너지(태양광)설비 등으로 설계돼 환경친화형 개방 공간으로 조성된다.
송기섭 군수는 "농업기술센터 신청사가 들어서면 군의 특화작목 육성 및 농업전문인력 양성 등 새로운 농업환경변화에 대응 할 군의 백년도약의 꿈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1987년 건립된 현 청사(진천읍 문진로)는 시설이 노후되고 연구·교육·주차시설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 농기계임대사업장과 실증시험포, 병해충 예찰포 등이 분산돼 있어 직원들과 농업인들이 불편을 느끼는 등 신청사 건립은 숙원사업이었다.
김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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