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충청일보 이능희기자] 충북 옥천군이 20일 건강보험공단 등 3개 유관기관과 함께 일자리안정자금 홍보를 위한 거리 캠페인에 나섰다.

이날 옥천군청에서 시작해 농협옥천군지부를 거쳐 공설시장을 돌아 다시 군청으로 돌아오는 구간에서 장날을 이용해 소상공인들에게 일자리안정자금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범군민적 관심도 제고를 위해 수혜대상인 소상공인 뿐만 아니라 주민들 대상으로도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방법이 담긴 팸플릿과 주방용품 등 홍보용품을 함께 배부하며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김영만 옥천군수와 군청 직원 외에도 최중강 국민건강보험공단 옥천지사장, 정명호 국민연금공단 옥천지사장, 김선재 옥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 소장과 직원 등 70여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소상공인과 주민들은 여러 기관이 함께 나선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호응을 보이며 주변 이웃들에게도 일자리안정자금 제도에 대해 적극 알릴 것을 약속했다.

신청 초기부터 군을 비롯해 각 유관기관에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 결과 18일 기준 옥천군의 일자리안정자금 접수 사업장은 270개로 총 접수율 25.89% 를 보이며 도내 1위를 달리고 있다.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은 올해 최저 임금이 7530원으로 대폭 인상됨에 따라 영세한 중소기업들의 인건비 부담과 근로자들의 고용불안 해소를 위해 올 1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제도다.

지원대상은 근로자 30인 미만인 사업장으로, 최저임금을 준수하는 사업장이다.

신청일 기준 1개월 이상 근무하고 월평균 급여가 190만원 미만인 근로자가 있을 경우 근로자 1인당 월 13만원의 안정자금을 사업주에게 지급한다.

사업체가 소재한 읍·면사무소 산업팀과 사회보험 3공단(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근로복지공단) 등에서 상시 접수를 받고 있다.

바쁜 업무로 읍면사무소 방문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방문접수서비스도 시행한다.

군 관계자는 "소상공인의 어려움 해소와 고용효과를 높여줄 일자리안정자금 홍보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수혜대상자가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관내 소상공인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