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한밭교육박물관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정월 대보름 맞이 민속 한마당'을 연다.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의 풍요와 건강을 기원하고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등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와 호두, 땅콩, 밤 등 부럼 나눔 행사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달 3일에는 가족과 함께 한지와 대나무로 새해 소망을 담은 연을 만든 후, 소망 연을 날려보는 가족체험 행사도 마련됐다.

박물관을 방문하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소망 연날리기 체험은 20일부터 한밭교육박물관 홈페이지(http://www.hbem.or.kr)를 통해 가족 단위로 선착순 신청받는다.

김미란 학예연구실장은 "정월 대보름은 예로부터 액운을 물리치고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중요한 명절"이라며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우리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깨닫고 즐거운 추억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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