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 1107명·석사 22명
73세 최고령 졸업생도 배출

[충청일보 오태경기자] 서원대학교는 20일 아름관에서 2017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수여식에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를 비롯한 외빈과 손석민 총장 등 서원대 보직교수, 각 학과 교수, 졸업생 및 가족 등 150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1107명이 학사학위를, 22명이 석사학위를 수여받았다.

전체수석의 영광은 항공서비스학과 우수영씨가 차지했으며 총 82명이 총장상과 기타 상을 수상했다.

한편, 올해 1회 졸업생을 배출한 서원대학교 평생교육대학 성인학부에서는 최고령자 졸업생인 이인수(73·사회복지학전공)씨가 무대에 올라 소감을 밝히며 보는 이들의 찬사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 씨는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4년간 단 한번의 결석 없이 학위과정을 마쳤고, 대한적십자 상임이사직을 맡아 국내·외 해외봉사에도 앞장서며 앞으로 들어올 후배들에게 가슴 따뜻한 가르침을 주었다.

손석민 총장은 축사에서 "반세기의 역사속에 여러분의 선배들이 이뤄낸 성과에 무한한 자긍심을 느끼며, 졸업생 여러분이 어디서 무엇을 하든 서원인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라"며 "여러분이 다시 찾고 싶은 모교가 되도록 구성원 모두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개교 50주년을 맞이한 서원대는 이번 47회 학위수여식을 통해 서원대 4만 여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