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220억불·고용률 72% 등
경제 활성 11개 이행과제 발표
전담반 구성해 매월 점검키로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금리인상, 북한리스크 등 대내외적 경제 불안 요인으로 전국적인 경기침체 상황에서 충북도가 올해 경제활성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을 밝혀 결과가 주목된다. 

도는 충북경제 4% 조기달성을 위해 투자유치와 수출 확대, 고용율 증가, 도내기업의 재투자와 매출 증대, 창업생태계 강화 등 11개 이행과제를 설정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올해 경제정책을 공격적·전략적으로 추진해 투자유치 8조원, 수출 220억 달러, 고용율 72%를 달성한다는 목표가 대표적이다. 

이날 도가 발표한 11개 이행과제는 △8조원 투자유치 △도내기업 신·증설 지원 △협약기업 사후관리 강화, 실투자량 점검(40조원) △신규 산단 지정 확대 △도내 기업별 수출목표확보 및 점검 △고용률 72% 달성(연평균 고용율 69.3% 수준) △생산적 일손봉사 확대(9만8000명 일자리 창출) 등이다. 

이외 △중소기업육성자금 실행률 확대(투자기업의 도내기업 자재 사용권고) △소상공인육성자금 지원 △중소기업 매출증대 지원(조달공급 지원, 공공구매 활성화, 구매상담회, 박람회 참가 지원) △창업, 벤처기업 육성 등이 포함됐다. 

도는 이행과제 추진을 위한 전담반을 구성하고 매월 이행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충북도 맹경재 경제통상국장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금리인상,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북한리스크 등 대내외적으로 불안전한 경제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도에서는 충북경제 4% 달성을 위해서 더욱 공격적이고 전략적인 경제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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