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가 국내외 관광객 안전과 직결되는 숙박시설, 야영장, 유원시설 등에 대한 예방적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다음 달 말까지 관광진흥법에 따라 등록ㆍ허가된 관광숙박업소, 야영장, 유원시설 등 30여 곳을 대상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안전점검에 나선다.

해빙기 화재ㆍ붕괴 위험요소 제거와 야영장 안전ㆍ위생관리, 설비기준 적합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시는 효율적 점검을 위해 사업장 관리주체의 자체 점검을 유도하고, 점검반이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 시설 노후도와 과거 점검 결과, 사고 발생 사례 등을 바탕으로 표본을 선정해 이행 실태에 대한 민ㆍ관 합동점검도 실시한다.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이 발견되면 보수ㆍ보강, 사용 제한, 사용 금지 등 강력 조치할 방침이다.

필요하면 안전진단 전문기관에 의뢰해 정밀안전진단도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연이는 화재 참사로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국가안전대진단과 연계해 국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사업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이번 안전점검을 계획했다.

시 관계자는 “안전의 내실을 기하고 위험요인 사각지대를 해소해 안전한 문화ㆍ여가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점검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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