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충청일보 김동석기자]이시종 충북도지사가 21일 진천군을 방문한 가운데 송기섭  진천군수가 군의 숙원인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위해 도비 지원을 요청했다.<21일자 12면>

이 지사는 이날 진천읍 화랑관에서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과의 대화를 갖고 도정 설명과 군민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 지사는 "어려운 국내외 정치·경제상황에도 민선6기 투자유치 40조원, 전국대비 충북경제 비중 3.54%, 최근 5년간 1인당 GRDP 증가율 전국1위, 태양광 셀·모듈 생산규모 전국1위 등 눈부신 경제성적표를 올리는 등 전국대비 충북경제 4% 달성이 멀지 않았다"며 "이는 진천군민의 성원과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진천을 태양광 특화 정책 개발, 에너지 융·복합 솔라 허브타운 조성과 우량기업 유치 등으로 일자리가 있는 경제기반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스포츠 테마파크와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조성 등으로 인구 15만 명품도시, 사람중심의 친환경 미래도시 진천이 실현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중리∼사미 농어촌도로 확장포장 공사(19억원) △덕산∼혁신도시 도시계획도로 개설(24억원) △문백농공단지∼원동교차로도록 확장포장(19억원) △스토리창작 클러스터 진입도로 확장포장공사(25억원) △광혜원 문화복지회관 신축(30억원) 등 5개 사업 117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송 군수는 "진천군은 최근 몇 년간 충북의 인구증가를 주도하고 있을 만큼 급격한 인구규모 확대에 따른 다양한 행정 수요가 잇따르고 있다"며 "진천읍 옛 전통시장 부지에 건립을 추진 중인 '문화예술회관'에 대한 도비 지원과 충북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혁신도시 복합커뮤니티'와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를 위한 충북도 차원의 지원 등을 건의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500억원을 들여 옛 전통시장 1만 5000㎡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 면적 8000㎡규모로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또 충북혁신도시 등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혁신도시 복합커뮤니티'와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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