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대전 유성구가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 부모가 직접 보육환경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부모모니터링단'을 공개 모집한다.

부모모니터링은 부모와 보육·보건 전문가가 2인 1조를 이뤄 직접 어린이집의 급식, 위생건강 및 안전관리 등 운영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사업으로, 부모가 직접 아이들의 교육환경을 살피고 참여할 수 있다는데 의의를 갖는다.

올해 부모모니터링 사업은 3월 단원 모집·선정을 시작으로 어린이집 현장 실습 및 교육을 거쳐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에 걸쳐 유성구 관내 약 150개소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어린이집을 이용하고 있는 영·유아를 둔 부모와 보육교사 1급 자격 소지자로, 보육교사 경력 3년 이상인 자 또는 근무 경력 3년 이상인 영양사, 간호사, 의사 등 보육·보건전문가에 한한다.

모집인원은 부모 5명과 전문가 2명이며, 참여희망자는 내달 7일까지 유성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구청 여성가족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부모모니터링단 사업을 통해 보육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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