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난계국악단이 보은 대추축제서 공연을 하고 있다.

[영동=충청일보 김국기기자] 충북 영동군립 난계국악단이 도내 문화소외 지역을 찾아 문화 불균형 해소에 나선다.

올해 창단 28년째를 맞는 이 국악단은 오는 28일 괴산군 육군학생군사학교를 찾아 '찾아가는 국악공연'으로 국악의 흥과 멋을 알린다.

7월 옥천군, 9월 증평군, 10월 보은군에서 공연에 나선다.

이들 공연은 충북도가 문화 불모지 해소 차원에서 추진하는 '찾아가는 국악공연'의 지원을 받는다.

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국악공연이 국악이라는 특별한 매개체를 통해 도민이 결속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난계국악단은 우리나라 3대 악성인 난계 박연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1991년 전국 최초의 군립 국악단으로 창단됐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