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연재 > 방과후 학교 우수사례
더 높이, 더 멀리… 꿈 up, 행복 plus[방과후 학교 우수사례]옥천 안내초
오태경 기자  |  otk9125@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2.26  18:11:31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프로그램 선정에 학생·학부모 참여
미술·체육·음악 등 예체능 중심 운영
동아리·진로활동과 연계성까지 고려
우수 강사진 확보… 교사 연수도 실시

   
 

[충청일보 오태경기자] 충청북도 옥천군 안내면 현리에 위치한 안내초등학교는 6학급, 전교생 40명 규모의 작은 학교다. 

대청댐 수몰구역에 속해 번화하다거나 화려함과는 거리가 있지만 사시사철 그대로의 계절 변화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그 속에서 안내초등학교의 아이들은 티없이 맑은 꿈을 일구어 나간다.

안내초는 특성상 학교가 소규모이며 학생들의 가정이 경제적, 정서적인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율이 높고, 사회적·문화적 혜택이 적은 학생들이 대부분을 차한다. 

중소단위의 지역과도 거리가 있어 문화, 예술, 체험 등 모든 교육적 활동이 학교 중심으로 이뤄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학생 개개인의 소질을 함양하고 그 속에서 진로를 탐색의 기회를 주고, 사교육비 경감이라는 방과후학교의 본질적 목적을 살리고자 학생 희망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안내초는 지·덕·체를 갖춘 미래 인재로 자라날 학생들을 위해 최적의 교육환경 조성을 전략으로 단기적으로는 학교문의 기반 조성, 장기적으로 어린이 교육의 안정과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안내초는 이 중장기 학교발전의 단계와 발맞춰 보다 다양하고 질높은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고 있다. 

   
 

방과후학교는 학생과 학부모의 자발적인 수요와 참여가 절대적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참여하는 수요조사와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선정된다. 

미술영역, 체육영역, 음악영역 등의 예체능 중심으로 운영하되 비파나 외발자전거와 같은 이색적이고 특색 있는 강좌도 구성했으며 이 프로그램들은 동아리활동, 진로활동과 연계성을 고려했다. 

이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기 위한 학교의 노력은 대단하다. 

안내초는 교육청 지원을 바탕으로 대청댐관리단, 온드림스쿨(정몽주재단).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옥천군 평생학습원, 옥천군 생활체육회, 안내면 이장단 협의회 등에 강사지원, 프로그램지원을 요청했다.

그 결과 2016학년도 7개 방과후 프로그램에서 2017학년도 17개로 프로그램은 확대 편성했으며 토요일을 포함한 모든 요일에 학생들 스스로 선택한 강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강좌개설만으로 프로그램의 완성을 말하기는 어렵다. 프로그램 성패의 여부는 지도 강사의 자질에도 영향을 받는다. 

우수한 강사진을 갖추기 위한 노력으로 교사와 강사간 1대1 멘토링체제를 갖추고 철저한 관리와 연수 활동을 통해 프로그램 운영의 방향, 수업 기술력 등 구체적인 지도를 통해 실력 있는 우수 강사로 거듭나게 해 강좌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높이고자 했다.

방과후학교 운영에 대한 교사들의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선진 학교와의 정보 교환 및 시범학교 운영의 효율성을 공유하는 교사 연수를 실시했으며 홈페이지 지역신문, 가정통신, 학교 게시판, 현수막 등을 통한 프로그램 홍보로 학부모 및 지역사회 주민들의 이해를 높여 자녀의 소질 계발과 특기 신장을 위한 방과후학교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적극적인 학교와 학생 학부모 지역의 다각적인 노력으로 방과후 학교 참여율은 100%에 달하며 매년 실시하는 만족도 조사에서 2015년 70%대에서 2017년 학생 학부모 모두 97%가 활동에 만족한다는 응답을 보였다.

안내초 방과후 학교의 성과는 다양한 방면에서 살펴볼 수 있다. 

합창교실, 댄스교실, 사물놀이교실, 난타교실 들을 통해 기능을 신장한 아이들은 동요제, 축제 등의 경연대회에 참가해 소기의 성적을 거두는 기쁨을 맛보았다.

또 해마다 열리는 마을 축제와, 안내면노인의 날 행사, 옥천군 행복어울림축제, 학교 생일잔치, 복지회관에서 배운 바를 소개하고 지역과 일체감을 다지고 봉사하는 활동을 벌였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자신감과 배려 봉사를 배운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안내초 '은행나무 축제'를 기획하고 마을교과서 발간식 행사의 일부를 책임지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 모습을 나타냈다.

   
 

주어지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고 지역 속에서 더불어 함께 자라는 어린이로 성장해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아이들의 성장과 더불어 지역 속에서 안내초등학교는 전폭적인 교육적 신뢰와 지지를 이끌어내고 있다.

안내초는 2017학년도에 경험한 교육적 효과 시도를 바탕으로 아이들이 마을 속에서 안심하고 자라날 수 있는 학교로의 역할을 계속 할 계획이다.

안내초 김영임 교장은 "아이들이 실력과 창의력 소신을 펼칠 수 있도록 방과후학교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며 "이 아이들이 살아있는 고향과 살아있는 미래를 만들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오태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여백
여백
비주얼뉴스
여백
여백
여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