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예술·전통 부문 수상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선정

[영동=충청일보 김국기기자] 올해 51회째를 맞는 충북 영동 난계국악축제가 2년 연속 축제콘텐츠 대상을 수상했다.

영동군은 27일 서울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축제예술·전통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이 상은 차별성, 독창성, 발전 가능성 등을 심사해 선정한다.

국내 유일의 국악축제인 난계국악축제는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 명인 난계 박연(1378∼1458)의 국악 얼을 기리는 행사다.

국악공연을 비롯해 조선시대 어가행렬, 종묘제례, 국악연주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올해 심사는 전국 100종의 축제를 대상으로 이뤄졌고, 충북에서는 난계국악축제가 유일하게 수상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군 관계자는 "2회 연속 수상으로 난계국악축제의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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