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이달부터
마음건강증진센터 본격 운영

[충청일보 오태경기자] 충청북도교육청이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돕기 위한 마음건강증진센터를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11억 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청주공고 내 옛 다문화지원센터를 마음건강증진센터로 리모델링했다.

1일부터 업무를 시작한 센터는 장학관 1명, 장학사 1명, 정신건강전문의 2명, 정신보건 임상심리전문가 1명, 보건교사 1명, 전문상담사 3명, 행정 주무관 1명 등 10명으로 운영된다.

정신건강전문의와 정신보건 임상심리전문가 등은 정신 건강 위기에 처한 학생들을 전문적으로 상담하고 그에 따른 치료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학교·Wee센터 등으로 찾아가는 상담, 전문적인 심층 심리검사, 상담인력 역량 강화 교육, 위기학생 사례 관리도 추진한다.

특히 자살위기경보시스템 운영, 둥지(NEST)프로그램, 정감캠페인 등 특색사업을 통해 자살예방 및 위기학생에 대한 지속적 관리 시스템을 마련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우리 아이들의 몸 건강뿐 아니라 마음 건강을 위한 교육안전망 구축에도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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