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중영 경호원 총재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인하여 세계는 도시 산업화를 넘어 첨단 정보화 시대로 도립하게 되었다. 이러한 추세와 더불어 범죄 수법은 날로 지능화되고, 잔악무도화 되어 가고 있어 이에 따른 일반시민들의 두려움과 불안감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세계적인 경제위기와 함께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인한 대량실업 사태는 생활고로 인한 생계형 절도범, 일명 현대판 장발장의 출현을 증가시켰다.


이들은 단순 빈집털이 절도에서 상가나 편의점, 심지어는 전선이나 다리의 현판과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설치된 소방장비까지 돈이 되는 것들은 모두 표적으로 삼는 등 심각한 지경에 이르고 있다. 범죄의 수법을 간단하게 살펴보면 현관문 디지털 도어록은 전자증폭기를 이용해 시정장치를 파손하고 개방, 침입을 하고 빗물의 배수통이나 도시가스배관을 이용해 베란다로 침입하기도 한다.

또한, 우편배달부 방문객 택배원 전기 가스검침원을 가장 하거나 관리실 경비원을 사칭, 문을 열게 한 후 침입하거나 열쇠수리공에게 자기 집이라고 속여 문을 열게 한 후 침입을 하기도 한다.


이에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한 경찰이 여러 가지 대책을 내놓고는 있으나, 과중한 업무와 예산, 인력, 장비 등의 부족으로 인해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최근에는 수익자부담원칙의 사설경비제도가 발전해 관공서 은행 개인사무실 등에 첨단 장비를 활용, 방범시스템을 구축해 여러 분야에서 경찰의 동반자로서 많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 급격히 늘어난 cctv나 무인경비 시스템 설치 등은 이러한 범죄의 증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사례며 또한, 범죄예방효과를 위해 개인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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