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북도가 오는 2020년까지 충북의 경제규모를 우리나라 4% 수준까지 성장하기 위해 도민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도는 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북경제 4%실현을 위한 투자유치, 수출, 일자리, 과학기술 분야 경제전문가를 초청해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기업인, 경제기관?단체 임직원,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충북경제 4%실현의 가능성과 활성화 방향을 공유했다.

정대영 송현경제연구소장은 기조강연에서 타시도 대비 양호한 충북도의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 질 좋은 일자리창출, 도 유관기관 고위직 보수인하 및 신규채용 확대, 미분양 산업단지의 저렴한 공급 등을 제안했다.

이어 정초시 충북연구원장은 4%충북경제 달성을 위해 적극적 투자유치, 수출증진, 6+3신성장동력산업 육성 등 양적 성장을 토대로 안정적 일자리창출, 중소·영세기업의 경쟁력 강화, 도시와 농촌의 상생발전, 정주여건개선, 촘촘한 복지체계 등 163만 도민 모두가 경제성장의 과실을 공유할 수 있는 질적 성장이 조화를 이룬 충북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토론회 시간에는 충북대학교 이장희교수를 좌장으로 충북경제 4%실현을 위한 투자유치, 수출, 일자리, 과학기술 분야 경제전문가들이 분야별 발전 전략에 대해 토론했다.

이시종 지사는 이날 인사말에서 '충북경제4%실현은 어느 특정부문의 노력으로 이루지는 것이 아니라 도민 모두가 역량을 결집해 다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오늘 경제전문가가 제안한 전략은 지속적인 충북경제성장과 향후 충북경제4%실현에 중요한 대응전략이 될 것"라고 기대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