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제천시가 대형화재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다중이용시설 주변 교통안전시설 개선에 나섰다.

시는 차량 통행이 많은 다중이용시설 주변에 긴급차량과 소방차 통행로를 확보해 초기 대응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근 제천경찰서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는 롯데마트 옆 주정차 금지선 변경, 서울병원 뒤 일방통행로 설치, 동경사우나 등 5곳에 소방차전용구역 노면 표시 등을 심의했다.

시는 서울병원 일방통행로 지정구간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과 도로 노면 표시가 가능한 기후를 고려해 다음 달까지 시설 보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소방 출동로 확보와 원활한 교통흐름 조성으로 시민 불편 해소는 물론 안전하게 다중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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