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제천시가 의료급여기관과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의료급여 장기입원자 실태조사에 나선다.

조사는 오는 31일까지 요양병원과 사회복지시설 등 91곳에 장기입원 중인 32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는 장기입원자와 수시로 입ㆍ퇴원을 반복하는 의료급여수급자를 개별 모니터링하고, 부적정 입원자에게 재가서비스와 시설 입소 등 합리적 의료 이용을 유도하기로 했다.

또 의료기관 입ㆍ퇴원 관계자와 의료인, 의료급여 담당자 등을 교육해 장기입원자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조사에서 주거 목적으로 입원한 16명을 조기 퇴원시키고, 45명을 퇴원가능자로 분류했다.

시 관계자는 “체계적 의료급여 사례관리를 통해 불필요한 장기입원을 막고, 의료급여재정 안정화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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