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성진기자] 우건도 충주시장 예비후보에게 과거 성추행을 당했다는 '미투' 폭로 글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충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우 예비후보가 최근 충주경찰서에 수사 의뢰한 사안을 넘겨받아 인터넷 게시글의 진위 파악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으로부터 우 예비후보와 관련된 홈페이지 게시글 아이피 주소와 로그 기록 등을 넘겨받아 확인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우 예비후보가 과거 공직에 있을 당시 인사권을 가진 직위를 이용해 하위직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익명의 폭로 글이 올라왔다. 현재 우 예비후보 관련 미투 폭로 글은 홈페이지에서 모두 삭제된 상태다. 

우 예비후보는 지난 5일 충주경찰서에 해당 게시글의 수사를 의뢰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