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재)충남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26일까지 ‘2018 공유스쿨’봄학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국비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천안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공유를 기반으로 시민이 직접 교육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관계 단절 시대에 작은 재능이나 생활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 때로는 선생님으로 때로는 학생으로 참여해 본인의 경험이나 가치관을 함께 공유할 수 있다.

지난 2016년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된‘공유스쿨’은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21개 강좌에서 95회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지난해는 △어린이 코딩 교육 △자취 요리 교육 △연극 만들기 △캘리그라피 △바리스타 체험 △대안 생리대 만들기 △풍선아트 등 공예부터 사회적 이슈를 담은 교육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2018 공유스쿨’은 명동거리(문화·대흥동) 일대를 대상지로 하며, 봄(3월)·여름(6월)·가을(9월)학기로 3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며, 천안 시민 및 관내 대학 재·휴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화와 관련된 분야라면 어떤 주제든 신청이 가능하며, 간단한 서류 평가 과정을 거친 후 교육생이 7인 이상 모집이 완료되면 대관비, 재료비, 다과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금을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봄학기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26일까지 충남문화산업진흥원(http://ctia.kr) 및 아트큐브136(http://artcube136.kr)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문의는 충남문화산업진흥원 문화도시 사무국(☏ 041-621-9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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