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제천시가 올해 11억 4000만 원을 투입해 산림 가치 증진을 위한 산림 조성에 나선다.

시는 경제적, 생태적으로 건강한 목재생산림 육성을 위해 11개 경제림 육성지구 산림 280㏊에 나무 86만 1000그루를 심을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특히 지역과 기후 여건을 고려해 소나무와 낙엽송을 집중적으로 심고, 양질의 목재 생산으로 소득 증대는 물론 건강한 산림자원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봉양 1ㆍ2지구와 금성청풍지구 43㏊에는 백합나무 등 11만 4000그루를 심어 목재펠릿, 펄프재 등 바이오매스 원료로 공급하는 바이오순환림을 조성한다.

아울러 임야 10㏊에 큰나무 숲가꾸기사업을 통해 산림자원의 질적 개선을 도모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조림을 통해 임업소득 증대는 물론 건강한 산림자원을 육성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경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는 산림자원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다음 달 5일 백운면 평동리의 야산에서 식목일 기념행사와 묘목 나눠주기 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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