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충청일보 최효환기자] 부여군은 해빙기를 맞아 위생해충의 월동이 용이한 쓰레기장, 하수구, 지하실 등 방역 취약지를 중점으로 일제소독을 실시해 해충 매개체 감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를 위해 지난 14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읍·면 방역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주요 감염병 및 방역소독에 대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방역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방역소독사업의 배경 및 추진방향, 올해 처음 도입 예정인 방역지리정보 시스템교육을 병행 실시했다. 

방역지리정보 시스템 도입으로 위치기반 기초자료 구축과 이를 유지관리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방역소독사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기 매개 감염병 및 월동 위생해충 구제를 위한 해빙기 전 가구 일제소독을 3월 19일~23일까지 실시하고, 4월부터는 잔류소독 등 본격적으로 방역활동을 전개해 감염병예방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장환 보건소장은 '시기적으로 집단 식중독, 수인성 감염병 등 발생확률이 높은 계절이 다가옴에 따라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 씻기, 음용수 끓여 먹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주민들에게 특별히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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