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예비후보
10대 환경공약 발표

▲ 맹정호 서산시장 예비후보가 10대 환경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서산=충청일보 송윤종기자] 맹정호 서산시장 예비후보가 환경행정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요구를 담은 10대 환경공약을 발표하면서 본격 선거행보를 시작했다.

맹정호 서산시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 14일 선거사무실에서 숨 쉬는 서산을 위한 10대 환경공약을 발표했다.

맹 후보는 "공기 좋고 살기 좋았던 서산이 최악의 환경오염 도시가 되어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서산 환경운동 1세대이자 친환경 최우수 의원으로 선정된 유일한 환경후보임 강조했다.

이날 발표한 10대 환경공약은 △수도권 수준의 대기질 관리를 위한 특별법 제정 △환경행정의 패러다임 전환 △산업단지별 환경협의체 구성 △환경사고 대응매뉴얼 구축 △환경민원 사전점검제도 도입 △감량 분리 재활용 중심의 폐기물 정책 추진 △환경영향조사와 대기오염 집중측정소 차질없는 추진 △환경갈등 해소를 위한 시민대토론회 개최 △모든 교육기관과 경로당에 공기청정기 보급 △환경교육의 활성화 등이다.

맹 후보는 "생활폐기물소각장, 산업폐기물매립장 조성 등으로 시민과 행정기관 간의 갈등은 매우 첨예하며 뿌연 하늘처럼 해결의 실마리는 잘 보이지 않고 있다"며 "당장 푸른 하늘, 맑은 공기를 돌려 드릴 수는 없지만 숨 쉬는 서산을 위해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맹 후보는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을 주도적으로 만들었으며 천수만철새기행전을 기획했고, 대산지역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환경협의회를 만들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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