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천안시산림조합은 15일 나무(묘목)전시판매장을 개장하고 고품질 우량 묘목을 조합원들과 시민에게 공급한다.

가격은 시중가보다 10~30% 저렴하고 전문 산림경영지도원을 상시 배치해 묘목 고르는 요령과 식재, 병해충방제 관리방법, 및 주택조경과 산업단지 조경, 아파트 조경관리등 상담ㆍ방문 지도를 병행한다.

판매 묘목은 조경수 500여종, 유실수 150종, 산림수종 30종, 약용수80종, 관목 및 초화류 250여종 등 1010여 종의 수묘이다.

이밖에 분재류, 잔디와 디딤돌 등도 시중 가격보다 약 10~20% 저렴한 값에 판매하고 구매고객에게 포인트 혜택과 더불어 조합원에 대한 이용고배당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모든 나무의 특성을 요약한 설명서를 붙여 시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준비했다.

또 조경기자재 200종, 철물류 50종, 비료 30종 등 조경자재와 △친환경 임산물인 잣, 호두, 대추 등 수실류 10종 △곤드레, 고사리, 취나물, 부지갱이, 표고등 산채류 20종 △헛개나무열매, 유근피, 당귀, 천궁, 도라지, 뽕나무 잎, 산청목 등 약재 30종 △편백나무, 소나무, 낙엽송으로 만든 목재가공품, 펠릿연료와 난로 등을 전시해 임산물 백화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는 화분전시코너도 신설해 분갈이 체험과 다양한 화분을 전시하고 5월부터는 유치원생들의 분갈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유병갑 천안시산림조합장은 "조합원과 주민을 대상으로 약용(특용)식물재배 및 관리과정, 분재재배 교육과정, 유실수재배 및 관리과정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준비해  진행 할 예정이다"며 "식목철을 맞아 임산물유통사업 활성화를 통해 산주와 조합원의 소득 창출은 물론, 산림조합의 자립 경영기반 구축과 경쟁력 강화로 임산물 유통분야 전국최고의 산림조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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