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충청일보 정옥환기자] 충남 아산의 양계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7일 충남 아산의 산란계(알 낳는 닭) 농장 등 3곳이 고병원성 H5N6형 AI로 확진됐다고 18일 밝혔다.

평택 농장으로부터 병아리를 분양받은 여주 양계장의 경우 AI 항원은 검출됐으나 고병원성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AI는 지난달 8일 충남 천안의 산란계 농장을 마지막으로 잠잠했지만, AI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설정됐던 방역대가 이달 8일 전남 지역을 마지막으로 모두 해제되자마자 다시 고개를 드는 양상이다.

이달 12일 충북 음성의 오리 농가에서 32일 만에 고병원성 AI가 발생했고, 이어 16∼17일 이틀 새 3건이 추가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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