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충청일보 곽승영기자] 농협괴산군지부(지부장 김태성)와 청천농협(조합장 안태기)은 19일 청천농협에서 베트남이 모국인 정지연(청천면 김양회)씨 가족4명에게 모국방문 왕복항공권 및 체재비를 전달했다.

정지연씨는 “농사일을 하는 남편을 도와 바쁜 농사일에 집안형편도 어려워 결혼10년이 지났지만 모국방문을 하지 못했는데 농협에서 모국방문기회를줘 그리워하던 고향부모님을 만날것을 생각하니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괴산군지부는 농촌지역이 빠른 속도로 외국인 아내가 중심이 되는 다문화가정으로 재편되고 있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모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농촌지역 여성결혼이민자에게 모국방문 기회를 제공해 한국생활에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모국방문 지원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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