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온라인충청일보> 이준호가 일본에서 리메이크된 드라마 '기억'에 카메오로 출연하며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16년 한국에서 방송된 tvN '기억'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로펌 변호사가 남은 인생을 걸고 펼치는 마지막 변론기이자, 기억을 잃어가면서도 지키고 싶은 삶의 소중한 가치와 가족애를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이준호는 극중 일처리 능력은 흠 잡을 데 없이 완벽하지만 성격은 까칠한 변호사 정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특히 이 작품은 이준호의 첫 번째 드라마 출연작이라는 점에서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

이러한 의미를 되새기며 일본 리메이크판의 카메오 출연을 흔쾌히 결정한 이준호는 일본판의 주인공 나카이 키이치를 비롯해 자신이 연기했던 정진 역을 맡은 이즈미사와 유키와 만남을 가졌다.

이준호는 "일본판 '기억'에 출연하게 돼 정말 기쁘다. 촬영장 분위기도 따뜻했고, 한국에서 '기억'을 찍을 때의 느낌을 받아 가슴 벅차고 즐거웠다"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또 그는 "이 드라마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작은 것도 놓치지 않고 모든 걸 사랑하고 자신의 잘못을 되돌아보며 반성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억'을 시청하면서 앞으로 기억해야 할 것, 잊어서는 안되는 것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 대한 사랑을 많이 느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준호는 현재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고 차기작으로 SBS 드라마 '기름진 멜로' 출연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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